[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군은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현경면에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모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마을도서관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안군과 현경중학교가 총사업비 8,000만원(군비 5,000만원, 현경중 3,000만원)을 투입해 현경중학교 내 노후 된 도서관을 학교마을 도서관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135㎡(40평)으로 독서활동 공간이 넓게 조성된 도서관에는 현재 11,000여권의 다양한 장서가 보관되어 있다.

현경중학교 학생들의 독서수업장소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마을도서관은 앞으로 현경중학교에서 도서관 관리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마을도서관은 11월 초 개관식 이후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며“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도서관에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도서관을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도서관이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주민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 더욱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마을도서관 활성화와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순회문고 지원, 독서도우미 파견 등 주민 문화활동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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