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이달부터 고흥·해남·무안·신안 등 4곳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전남문화재단이 시·군 공모를 통해 고흥, 해남, 무안, 신안 등 4개 군에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행복전남 문화지소’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행복전남 문화지소’는 군 단위 주민들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고,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지소’의 주요 기능은 △군(郡) 단위 중장기 문화예술교육 계획 수립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문화예술 단체의 중앙 및 도 공모사업 응모 지원 등이다. 재단은 문화지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소별 문화예술 전문가를 매칭해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설계하고 있으며, 전문 코디네이터를 1명씩 배치해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지소는 지난해 담양, 장흥 등 2개 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장단점을 파악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오는 2022년까지 총 8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은 도민이 누구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소외된 군 단위 문화예술인과 도민들이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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