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69세 26일부터, 취약계층 20일부터
무료대상 제외 유료접종 27일부터
보건기관, 해당 지역주민만 예방접종 가능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은 10월19일부터 어르신들과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올해 무료접종 대상은 총 32,530명이다.

만 70세(1950년생까지) 이상 어르신은 10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 62세∼69세 어르신은 10월26일부터 12월31일까지 관내 20개 보건기관과 34개 지정 병·의원 등 54개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10월20일부터 시작되는 취약계층 무료접종대상자(18,450명)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대상자, 장애 1-3급,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등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무료접종 대상을 제외한 접종을 희망하는 유료접종자는 오는 10월27일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서 가능하다.

앞서 무안군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2세에 대해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어린이 면역력 획득을 위해 지난 9월8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9월22일부터는 임신부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2021년 4월30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13세∼18세(2002∼2007년) 청소년은 지난 10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종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비롯,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사전예약제(무안군청 예방접종실 450-5058, 5051)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접종이 가능하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며 “예방접종 시 병·의원 혼잡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종기관 방문 전 접종일자를 확인 후 방문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를 비롯하여 중·고생인 만 13~18세와 만 62~64세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백신도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50~61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전남도가 무료접종 의료비를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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