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2020 무안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개최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란)은 지난 13일 무안외국어체험센터에서 2020 무안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중국어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무안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학습 장려와 정체성 확립,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자 매년 본 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학교업무경감을 위해 학교별 대회를 생략하고 교육청 주관 예선을 거쳐 선발된 관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 8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참가자 비접촉 방식으로 운영, 대회 참가 사진과 발표 동영상을 개별적으로 송부하여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과 참가 학생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도록 배려했다.

대회 참가자 남악고등학교 송민요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으며 나의 외가가 있는 중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다문화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란 교육장은 “앞으로도 이중언어 활용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여 글로벌리더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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