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시설 맞춤형 방역…추모객 사전총량예약제 운영
비대면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
실내 봉안 시설 제례실, 유가족 휴게실 폐쇄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무안군은 추석 명절기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고 밝혔다.
먼저 명절 이전인 지난 9월22일부터 29일까지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방역 실시와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안부전화 드리기 △벌초·성묘 자제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하기 등 현수막, 전광판, 마을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성묘, 추모객 등 장사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사시설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장사시설에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를 도입하고, 추모객 사전총량예약제를 시행하여 비대면 성묘 시스템 추진과 실내 봉안시설은 제례실, 유가족 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섭취전면 금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유달공원묘지 주 출입구와 도리포 해안 등에 발열체크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감염병 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문객 리스트 작성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 사람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감염병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석명절은 가족, 친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소 인원 고향 방문, 머무는 시간 줄이기, 미리 성묘하기 실천을 당부드린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