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시설 맞춤형 방역…추모객 사전총량예약제 운영
비대면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
실내 봉안 시설 제례실, 유가족 휴게실 폐쇄

[무안신문=김건우 기자] 무안군은 추석 명절기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청
▲무안군청

먼저 명절 이전인 지난 9월22일부터 29일까지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방역 실시와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안부전화 드리기 △벌초·성묘 자제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하기 등 현수막, 전광판, 마을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성묘, 추모객 등 장사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사시설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장사시설에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를 도입하고, 추모객 사전총량예약제를 시행하여 비대면 성묘 시스템 추진과 실내 봉안시설은 제례실, 유가족 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섭취전면 금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유달공원묘지 주 출입구와 도리포 해안 등에 발열체크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감염병 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문객 리스트 작성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 사람 간 거리를 2m 이상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감염병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석명절은 가족, 친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소 인원 고향 방문, 머무는 시간 줄이기, 미리 성묘하기 실천을 당부드린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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