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건우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업을 10월16일까지 5주간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목포대학교 전경
▲목포대학교 전경

지난 8일 목포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수도권 및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2학기 개강 이후 첫 2주간(9월12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9월20일까지 연장되는 등 교육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5주간 더 연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정부 방역 단계 하향 시 10월16일 이전이라도 혼합 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목포대 교무처는 “코로나19가 지역 내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였다.”면서 “다만 제한적으로 수강인원 10명 미만이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여 대학(원)장의 승인 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1학기 학사운영 시 제기 되었던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특별 예산으로 비대면 수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원격수업 보조기자재(FHD웹캠, 강의용 마이크, 휴대용 삼각대)를 전체 교원에게 지원(400세트)하였으며, 비대면 원격수업 안정화를 위한 LMS(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이중화로 순간 폭주에 따른 로드 밸런싱(부하 균등)과 강의콘텐츠 백업을 위해 시스템을 보강했다. 또한, 가상강좌 콘텐츠 제작 도구 이용자 서비스 확대, 닥줌 동시접속 30User 라이센스 구매, 강의 촬영/편집 기자재 확충을 하여 비대면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