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30년간 총 6번 개명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미래통합당이 지난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정강정책 개정안과 당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날 ‘비대면’으로 전국위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ARS 형식으로 진행, 미래통합당을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지난 2월17일 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7개월만이다.

새 당명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당명 교체를 통해 탈이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87년 개헌 이후 민주자유당(1990년)으로 대표됐던 보수정당의 이름은 신한국당(1995년)-한나라당(1997년)-새누리당(2012년)-자유한국당(2017년)-미래통합당(2020년)까지 30년간 총 6번의 변화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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