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나주·무안·함평에 47대…악취 민원 신속 대응

[무안신문=곽주영 기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전남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지원’ 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환경청은 장비 1대당 단가(1,500만 원)의 70%를 국비로 여수·순천·나주·무안·함평 등 5개 시·군에 지원한다. 지자체 별 지원 규모는 여수 30대(3억2000만 원), 순천 12대(1억3000만 원), 나주·무안 각 2대(각 2000만 원), 함평 1대(1000만 원) 등이다.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지원사업은 악취관리지역 등에서 발생한 악취를 무선통신을 이용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료자동 채취 장치로, 시간적 제약 없이 시료를 확보 할 수 있어 악취 민원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환경부는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지원사업으로 284대 분량 3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중 47대 분량 5억원을 전남 5개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악취는 발생과 동시에 대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한 뒤 사라져 그간 잦은 민원이 발생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신속한 악취포집, 원인분석이 가능해 악취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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