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 학생중심 교육과정 위한 진로 설계 상담 프로그램 운영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 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진로설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안고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발맞추어 학생들 스스로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을 선택하는 개별 상담을 1학년 전체 학생 대상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 7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방과 후 시간에 1:1 학생 개인별 상담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진로상담에 앞서 무안고는 등교개학 전부터 온라인으로 2015개정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명회, 진로 검사를 진행하여 자신의 진로를 단계적으로 설계하도록 도움을 주었고, 개학 후에도 학과 계열 선정 검사를 실시하여 진로와 연관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번 진로 설계 상담은 앞서 진행한 진로 검사 결과와 학생이 작성한 기초 자료를 토대로 상담이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A학생(1년)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학과 계열 선정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내년에 배울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원하는 과목을 배우는 즐거움을 기대하게 되었다.”고 상담소감을 밝혔다.

김병인 교장은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하는 과정은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다.”면서 “학생들이 이번 상담을 계기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토대로 학업 설계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전라남도 지정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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