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매점매석 무관용 원칙 단속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제도를 지난 12일부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제한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간 1억 개 이상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 이 같이 생산 확대, 수요 안정 등 그동안 변화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반영했다.

한편, 정부는 공적 마스크 종료 이후 품귀 현상과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가격, 품절률 및 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일 판매처에 3000개 이상 판매할 경우 판매자·구매자 및 판매량 등의 거래 정보를 신고토록 했다.

매점매석 신고센터 상시 운영 및 정부합동단속 실시를 통해 적발된 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에는 생산량 확대, 수출량 제한·금지, 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 수급 안정화 방안을 시행하고, 비상 상황 예상 시에는 구매 수량 제한, 구매 요일제 등 공적 개입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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