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와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가 지난 7일 목포해양대학교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대학 특성화 교육역량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교육부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양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공유하여,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의 신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초당대와 목포해양대는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항공교육과 해양운송교육 분야의 폭넓은 교류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하늘과 바다를 책임질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초당대에서는 경량 항공기 조종면허를 취득하고, 목포해양대에서는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여 위그선 조종사(수면비행선박 조종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으며, 이를 통해 양 대학 학생들은 항공과 해상운송 분야의 융·복합 전문역량을 증진하여,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또한 양 대학은 비교과프로그램 공동운영, 전공기반 지역사회 봉사활동, 대학 기자재 상호 활용, 교직원 역량 강화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교류 분야의 활성화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해양대학교는 자체 추진 중인 서·남권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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