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간사 역할 막중, 국난극복 진력”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됐던 재선의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서 의원은 지난 6일 전당대회 관련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시기에 보다 훌륭한 분들이 지도부에 나서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의 역할을 책임 있게 감당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막중하다고 생각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된 생업을 지속하게 하며 국난을 극복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서 의원은 호남을 대표해 최고위원 출마가 유력했다. 청년 시장·군수·구청장 모임인 ‘청목회’의 리더격으로 농어촌 이익 대표성을 띠고 있었고, 기초단체장 출신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한편, 오는 8월2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5명이다. 민주당은 최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는 당헌이 개정돼 2년 임기 보장과 최고위원은 전국구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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