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코로나19 양성자와 군청 공직자 동선 겹쳐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코로나19 광주 11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목포 40대 여성 A씨가 오늘(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와 동선이 겹친 무안군 공직자 B씨(20대)가 이날 오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현경면사무소에 근무하는 B씨는 지난 4일 A씨가 들린 남악소재 방콕포차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7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현재 보건의료원에 의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종 결과는 오늘밤 늦께 나올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무안군은 선제적 조치로 남악소재 방콕포차와 더불어 현경면사소를 폐쇄 조치하고, 방역 실시 및 면사무소 민원인의 접근을 막았다.

문제는 오늘 밤 A씨의 코로나19 결과다. 이에 따라 후속 매뉴얼 조치가 취해진다.

만약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나면 현경면사무소 전 직원을 자가조치하고, B씨와 접촉한 사람들의 동선파악이 불가피 해진다. 면사무소의 경우 2∼3일 폐쇄하고, 방역 소독후 군청 근무자가 파견돼 직원들의 자가격리 조치가 끝날 때 업무를 대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남 29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주의 한 고시학원에서 강의를 들었으며 4일에는 목포의 독서실과 포장마차 2곳을 방문 후 귀가했고 5일에는 함평의 식당·카페 등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경면사무소
▲현경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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