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선거 출마 자천타천 거론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서삼석 의원이 지난 6월29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정식 선임됐다.

서 의원은 “국회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면서 “코로나19 라는 엄중한 시기에 정부측도 발전적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간사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2년 임기를 보장받게 된 최고위원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최고위원 경쟁은 2년 임기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2022년 대선까지 맞물려 당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자천타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에 거론되는 광주전남 국회의원은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다.

호남권 유일한 여성의원인 양향자 의원은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에 거론되고 있다.

그는 4년 전 총선 패배 후 여성몫 최고위원직에 도전해 당시 재선의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양 의원은 초선이지만 추미애 대표시절 여성부문 최고위원을 지냈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도당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는 이낙연 위원장이 당대표에 출마했을 때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이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을 만큼 당내 호남권 중진 역할을 하고 있어 이 위원장에게 든든한 지원세력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 의원은 “출마와 불출마 사이에서 어느 쪽의 당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를 놓고 숙고중이다”면서 “당의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출마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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