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주민 강사 9명, 주민들 찾아다니며 이전 저지 홍보

[무안신문=곽주영 기자] 무안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 저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자 6월부터 주민주도형 주민강사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향심이 높고 광주 군공항 이전 저지에 앞장서는 주민 9명이 각 읍면을 대표하여 지난 2월 주민강사로 위촉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홍보의 어려움으로 현장 활동을 자제해왔다.

이에 그동안 군은 주민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교육에 집중해왔으며, 지난 10일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개방됨에 따라 주민 강사들이 마을마다 찾아다니며 군공항이 무안에 와서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주민 강사들은 동호회 활동, 지인들과의 식사 등 개인적인 모임이라 하더라도 군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상관하지 않고 광주 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 무안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천성 일로읍 주민 강사는 “광주 군공항 이전 시 무안의 미래는 없다”며 “우리 지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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