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악취 민원 발생지역 우선 설치…6월 중순부터 운영

[무안신문=곽주영 기자] 무안군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악취 민원을 근절하기 위해‘ 이동식 무인악취포집기’를 구입해 6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악취 민원 발생이 많은 곳에 우선적으로 무인악취포집기를 설치해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에서는 그동안 악취 발생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도착하면 악취 유발 물질이 공기의 대류에 의해 사라져 악취 포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무인악취포집기 운영을 통해 악취 발생 지점 공기를 즉시 포집할 수 있어 현장출동과의 시차를 최소화하는 등 악취 민원 애로사항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악취는 감각공해로 기준치 이내라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를 수 있다”며 “무인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감시가 취약한 시간대의 악취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군민들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