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회감지기·지문사전등록’ 치매노인 실종 예방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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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감지기·지문사전등록’ 치매노인 실종 예방효과 높아
  • 김나인 기자
  • 승인 2020.06.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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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감지기 30분·지문등록 1시간 이내 발견 가능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무안군치매안심센터 문의 무료 이용

[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전남지역에서 행정과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배회감지기’와  ‘사전지문등록’이 치매노인 실종 예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치매노인 신고건수는 2017년 304건에서 2018년 338건, 지난해 306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또 겨울철 신고가 감소했다가 날씨가 풀리는 봄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년 동안 발생한 948건 중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198건이었지만 3월~5월 250건, 6월~8월 229건, 9월~11월 271건의 실종 신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노인은 외출을 할 경우 휴대전화 등을 가져가지 않거나 늦은 밤, 새벽 시간에 집을 나서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과 무안군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손목시계 형태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실제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치매노인이 실종되면 위치 확인을 통해 신고 30분만에 찾아낼 수 있다. 또 지문 사전 등록을 할 경우 평균 1시간 이내 실종자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81.7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와 ‘사전지문등록’은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무안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등록환자들의 적극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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