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수지 기자] 현경면 ㈜삼삼주유소 천기영 대표가 백제고등학교(교장 김흥수) 기숙사에 세탁기 4대를 기증했다.

천기영 대표는 학교 기숙사에 비치된 세탁기가 노후 되어 기숙생들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9일 기증했다.

이날 천기영 사장은 기증식에서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에 불편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면서“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제고등학교 김흥수 교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교를 위해 세탁기를 흔쾌히 기증해주신 천기영 사장님께 감사하다”면서“앞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주민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학생 교육 역시 보다 더 열과 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백제고는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기 위해 지난 5년간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대회 매년 개최, 지역의 유능한 인력을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강사 초빙,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을 비롯하여 학부모회를 활성화해 학교 교육활동상의 애로사항을 주민에게 알리는 등 학교 경영에 마을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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