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인형극 프로그램 운영
11월까지 관내 유치원, 초등 20개교 희망학교 대상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은 지난 10일 몽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희망하는 유・초등학교 20개교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 인형극단을 초청하여 ‘하쿠나마타타’란 작품을 가지고 진행되는 다문화인형극 프로그램은 유아기부터 다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을 갖게 하고자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또한, 다문화인형극 공연 관람 전후로 교사들이 다문화 인식개선 수업을 연계하여 실시해 교육적 효과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각급 학교의 희망일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안정적인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코로나 19 방역에 유의하여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몽탄초등학교 장모 교사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친근감을 주는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피부색이 다른 친구에 대한 무의식적 따돌림이나 선입견에 대한 반성과 함께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정재철 교육장은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평등하게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협업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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