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소비 촉진운동 전개 등 성과·공로 인정받아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이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농축특산품 부문에서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관광·농수산·안전 등 10개 분야의 우수 시책을 선정하는 행사로 창의적 발전 전략과 특색 있는 정책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군은 2018년산 양파 소비 부진과 전국적 재배면적 감소에도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2019년산 양파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양파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일부 물량의 시장 격리, 양파소비 촉진운동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했다.

그 결과 우체국 온라인 판매로 350톤, 42개 기관 및 민간단체 354톤, 군 600여 공직자가 참여한 공공부문 양파 사주기 운동으로 45.7톤 등 총 750톤의 양파를 판매하는 결실을 얻었다.

김 산 군수는 “양파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양파농가들을 돕기 위해 무안양파 판촉과 홍보에 앞장서 양파소비촉진운동이 전라남도, 국회 등 범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돼 무안양파가 홍보·소비되는 성과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촉 행사와 연중 양파 소비촉진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중 열릴 예정이던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하반기로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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