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곽주영 기자] 몽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용우, 김정철)는 지난 10일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지사협 위원, 각 여성단체회장 25명은 몽탄면 봉산리 조모 씨의 양파밭을 찾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2,644㎡ 면적의 양파 수확작업을 마쳤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최근 남편이 농사일 도중 사고로 인해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양파수확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무더운 날 모두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셔서 작업이 수월하게 끝났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용우 위원장은 “농촌의 노령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인력난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게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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