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이정운 군의장은 지난 1일 무안군의회 제265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기치로 출범한 제8대 무안군의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맞게 됐다.”며 “모든 군민들의 기대를 다 충족하지는 못했겠지만 그동안 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적극 실천하며 일상의 불편함을 묵묵히 인내하고 버텨온 군민의 희생과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의회 또한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해 두 차례의 임시회 회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했고, 군민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올 해 계획된 해외연수 취소 등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만 높아진 군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항상 신뢰를 주는 선진의회로 거듭날 수 있다.”며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집행부도 코로나19 등 변화된 대내외 환경에 맞추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재점검 등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 추진사항과 각종 시책사업을 되짚어 보고,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세심하게 살펴 미흡한 부분은 가감 없이 비판하고 대안 제시는 물론 결산심사 또한 승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군 건전재정 확충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작점으로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집행부에 대해 “코로나19 대응에 매몰돼 연초에 계획하여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들에 혹여 미진한 사업들이 있다면 보완하여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달라”면서 “성실한 자료제공과 함께 충실한 답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는 집행부는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묻고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 한다면 코로나19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왼쪽:무안군청의회사무과장  ▲중앙:이정운(무안군의회의장)
▲왼쪽:무안군청의회사무과장 ▲중앙:이정운(무안군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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