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도리포 농수특산물 판매장 설치
지역특산물 활용 양파빵, 고구마빵, 농게빵 ‘인기’
일로 못난이 미술관에도 농수특산물 판매장 개설 추진

[무안신문=곽주영 기자] 무안군과 영광군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 칠산대교가 지난해 12월 개통 된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무안군이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 농수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여 지난 5월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 도리포는 무안의 해돋이 명소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 위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무안군은 지역 주민 소득 창출에 나서고자 32㎡(10여 평) 규모의 농수특산물 판매장을 설치, 50여 종류의 지역 농수특산물을 전시 판매해 지역주민의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양파, 고구마 등을 재료로 직접 개발한 양파빵, 고구마빵, 농게빵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지역특산물 소비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산물 판매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일로읍 청호리 소재 못난이 미술관에 못난이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아울러 관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주변에 임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안 황토랑 쌀과 무안양파 등 우리 지역 농산물이 최고의 품질로써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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