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백제고등학교(교장 김흥수) 청소년단체 인터랙트 동아리 회원 7명은 지난 23일 현경면 양학리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매년 인력난이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력난이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백제고 인터랙트 동아리는 무안군이 추진하는 일손 돕기 자원봉사자 모집에 동참, 이날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모 학생(1학년)은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러 갔을 때 할머니 혼자서 마늘을 뽑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눈으로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모 학생(2학년)은 “한 번도 밭에 나가 일해 본 경험이 없어 호기심으로 참여했는데, 몹시 힘이 들어 혼났다”면서 “농민들의 고단함을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참가 의미를 부여했다.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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