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가 일손부족 해소 노력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1일 일로읍 평정마을 들녘에서 박영수 일로농협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대행 모내기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취약 농업인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여 소외계층의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경영비 절감을 통한 영농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운·정지, 파종, 이앙, 병해충 방제, 수확 등 어려운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지역 농협에 농기계 구입을 지원, 농협에서는 고령농 및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을 대행해주고 있다.

일로농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일손이 더욱 부족해진 현실과 맞물려 농작업 대행 요청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여 현재 250여 농가에 면적 300ha 추진됐다.

이날 김 산 군수는 직접 이양기를 몰면서 모내기를 실시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농업인이 행복한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100여 고령농을 대상으로 1,969ha에 대해 농작업 대행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군비 6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농협 5개소에 재배작목 특성을 반영한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는 등 농촌의 부족한 일손현장에 도움을 주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