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총 13회 수상…전남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우뚝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군 대표 브랜드 쌀 ‘황토랑’이 11년 연속「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됐다.

지난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수상은 △대상(1개)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 △최우수상(1개) 영광 사계절이 사는집 △우수상(3개) 무안 황토랑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장려상(5개) 강진 프리미엄호평, 함평 나비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곡성 백세미, 화순 자연속애순미 등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생산에서부터 가공·저장·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쌀을 선정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전라남도는 특히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2회(3·4월)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밥맛과 향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의 품위(싸라기, 이물질혼입 등)를, 농업기술원은 품종·DNA 등 이화학적 검사, 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하는 등 기관별 정밀검사를 통해 이뤄졌다.

대상을 받은 담양 대숲맑은쌀은 식미와 이화학적 품질평가 등에서 고루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광 사계절이 사는집은 식미와 단일품종 증가율에서, 우수상을 받은 황토랑쌀은 식미와 기계 품질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양곡(주)무안통합미곡종합처리장은 GAP시설에서 도정한 ‘황토랑쌀’을 당일 출고하고 있으며, 2013년 무안군의 지원으로 전문 도정시설과 저장시설 등의 현대화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깊은 신뢰를 쌓고 있다.

시상은 오는 7월중 실시되며,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은 등급별로 차등 지원해 브랜드 쌀에 대한 품질향상과 판매촉진, 홍보마케팅 사업비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10대 브랜드 쌀을 국내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과 제주·영남권을 중심으로 전남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농협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등과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