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소독제, 학용품 등 희망 나눔 꾸러미 전달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고3 학생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첫 날인 20일 오전 몽탄중학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스스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통해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희망 나눔 꾸러미와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 스티커를 전달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은 ▲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 사람과 사람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 소매 ▲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공동체적 노력에 대한 제안이 담겨 있다.

등교맞이 후 이뤄진 학교장과의 간담회 시간에는 학생 안전 및 학사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민주시민교육 및 학생생활교육 운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등교수업 개시에 따른 분야별 문의 사항에 대해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문태홍 몽탄중학교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과 달라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됐다”며, “혼자서만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학생들 모두가 깨닫고,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서로 협력해 학습하고,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과장은 “휴업기간이 길어지고 등교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되는 과정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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