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관내 축사 및 농공단지의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월 해남군 현산면 소재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화재로 인한 태국인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주택 화재 저감을 위한 것이다.

이에 관내 4개 농공단지의 119개 업체와 35개 축사(돈사)시설의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대상으로 △외국어(6개국)표기 소방시설 사용 가이드북 배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보강 △보이는 소화기 설치 △거주시설 안전점검표 및 소방시설 사용법 스티커 배부 등을 진행했다.

박원국 무안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취약한 주거환경은 화재 발생시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장 관계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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