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형 비닐하우스 11동 보급, 농가 소득 증대 기여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기술원 시범사업인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11동을 보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개발모델 보급사업은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습도와 일조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측정·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들어 농작물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력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순 모델로 스마트팜을 사용해보고 추가로 필요한 센서나 장비들을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팜 시설의 설치비용이 1,500만원∼2,500만원으로 고가이고, 시설 원예농가의 경우 0.5ha 미만 소규모 단동하우스가 8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농가의 경제적 비용을 경감하고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해 보조율 90%, 자부담 10%로 농협중앙회 무안군지부 농정지원단과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첨단 스마트팜 기반조성사업 8개소에 3억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사업비를 배정하고 영농 시기에 맞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업이 첨단화되고,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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