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 어려운 가정 이용 가능
하루 숙식비 3만 원…13일 현재 2명 입소 생활 중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이 (구)현경고등학교 기숙사에 해외입국자 전용숙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현경고등학교
▲(구)현경고등학교

이용 대상자는 해외입국자 가족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주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2015년 폐교된 구 현경고등학교 기숙사에 해외입국자 전용숙소 21실을 마련했다. 전용숙소 이용 부담비는 식사 포함(식사 3끼, 간식 1회 제공) 하루 3만원이다. 앞서 무안군은 해외입국자 전용숙소 마련을 위해 관내 숙박시설과 안심숙소 운영을 협의했지만, 숙박시설에서 기피해 전용숙소를 마련하게 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4월13일 현재 무안군 자가격리자는 총 99명이며, 이 중 67명이 자가격리 해제 됐으며 32명이 자가격리 상태다, 자가격리 32명 중에는 해외입국자가 29명이며 해외입국자 2명(12일(베트남), 13일(인도네시아)이 전용숙소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일 도가 마련한 나주 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지자체로 이관되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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