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외부와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심리지원은 전화를 통해 대상자의 마음 건강상태를 살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상자가 고위험군이거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지원센터나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자들에게는 담당자를 지정하여 격리 종료 시까지 마음 건강지침을 이용한 스트레스 대처법 안내 및 정서적 지지 등의 심리 상담을 실시하며 격리가 끝나면 대상자를 방문하여 우울척도검사 등의 정신건강 사정평가를 실시하고 상담을 종결하게 되는데 대상자가 지속적인 도움을 원하면 이후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을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061-450-5052)로 연락하면 되고 전화와 대면 상담 모두 가능하다.김산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심리적 방역에도 힘써야 한다”면서 “우울, 무기력증 및 감염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안정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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