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수급상황 안정, 마늘은 이달 말 수급 안정대책 마련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농가 가입 농협 적극적인 홍보 당부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지난 7일 무안을 방문하여 양파·마늘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생육상황 등 산지동향 점검과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가입을 독려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전국 최대 양파 최대 주산지인 무안을 방문하여 양파·마늘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노은준 무안농협조합장 등 관내 조합장들과 향후 생육 및 수급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차관은 “양파는 재배면적 감소로 수급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마늘의 경우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2% 많고 현재 작황이 매우 양호하여 생산량 과잉이 예상돼 487ha를 사전 면적 조절하는 등 선제적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늘 줄기의 크기·굵기, 구 직경 등에 대한 실측, 작황점검 및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마늘 생산량 예측이 가능한 이달 말에는 정부수매, 수출 등 ‘20년산 마늘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농협 등 관계자들에게 계약재배 물량에 추가하여 판로가 어려운 농가 보유분에 대한 수매 실시 등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산지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생산자단체의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위한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추진과 관련하여 더 많은 농가의 자조금 가입을 위해 산지 농협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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