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병,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종자 소독으로 예방

[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무안군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종자 소독, 파종, 못자리관리 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은 철저한 볍씨 종자 소독 실천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벼농사에 앞서 볍씨 소독 리플릿을 활용하여 농가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먼저 벼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벼잎선충,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우량종자 확보와 함께 소금물가리기를 하고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희석배수 준수 후 30℃에서 24∼48시간 담가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

소독 후에는 발아가 잘 되도록 종자담그기(물온도 20℃에서는 5일, 30℃에서는 3일)를 실시하고 균일한 육묘를 위해 싹길이 1∼2㎜정도 되도록 30℃의 어두운 곳에서 1일 정도 싹틔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친환경재배 농가는 온탕소독(60℃, 10분 침지) 또는 온탕소독과 석회유황(30℃, 24시간 침지) 체계처리 소독 방법으로 키다리병 등 각종 종자 전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볍씨 소독 이후에도 적정 파종량 지키기, 철저한 육묘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자가 채종한 종자는 병해충 감염이 많고 기상재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건전한 볍씨를 고른 후 반드시 종자 소독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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