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3월31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4월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AI의 주요 전파요인인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가 대부분 북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운영된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AI 항원 1건이 검출됐으며, 가금농가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018년 이후 전남도내 고병원성AI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AI의 선제적 차단방역조치를 위해 예비비 등 105억원을 투입, 거점소독시설 22개소 운영, 오리농가 사육제한 84개소,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운영했으며, 생석회·소독약품 등을 가금농가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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