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 ‘긴급재정지원’ 성명 발표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재난극복 긴급재정지원과 관련해 대상의 선정과 수급의 공정성, 형평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자격기준과 지원 규모를 통일해야 한다는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방정부의 선제적인 움직임이 어려움에 빠진 시민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를 주도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재정형편은 각기 다르다.

전국협의회는 “지방정부별 통일되지 않는 긴급지원은 일관성 부족, 지역별 재정여건에 따른 차이 등 공정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에서는 각자도생의 방식이 아닌 중앙정부가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에 대한 통일성을 가지고 하루빨리 긴급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염태영 대표회장은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빠른 시간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시급한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국협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 단체장들이 가입한 조직으로 자치와 분권, 정부간 협력과 조정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