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함께 참여하여 실천과제 발굴…4월부터 추진
농업인 코로나19 예방대책도 병행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전국 최대 양파․마늘 주산지인 무안군이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번기 인력수급 대책을 서둘러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양파·마늘 수확기와 모내기 준비 등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어촌의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도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코로나19 대비 농번기 인력 수급대책 마련을 위한 농정TF팀을 구성하고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여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4월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는 행정기관과 농협이 함께 추진해온 「농작업대행」, 「농촌인력 지원센터 운영」, 「농촌일손돕기 창구 개설」, 「농어촌 코로나19 방역강화」, 「외국인 대체인력 확보 방안」, 「군부대, 기업, 공공기관 일손돕기」활성화 대책과 불법 체류 근로자 등을 고용한 인력업체의 과도한 인건비 폭리 등을 예방하기 위해 행정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사후관리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양파·마늘 수확과 모내기 준비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근로자 수급과 감염예방 대책을 보다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시기”라면서 “이에 대한 범군민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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