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50가정에 돼지고기 위문도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읍 청년회(회장 오용주)는 지난 22일 무안군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주민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무안읍 내 다중이용시설과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가구들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당일 청년회원 30여명은 읍 중심상가 및 PC방, 아파트 엘리베이터 위주로 소독을 진행하였으며, 방역을 위해 사전에 동의를 구한 50여 가구 대상자들 집을 방문하여 건물 내‧외부를 소독하고 개인 위생용품인 손 소독제 등과 청년회에서 준비한 돼지고기(100근)를 나누어 주었다.

오용주 청년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청년들이 힘을 더하여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무안군의회 의원들은 “안타깝게도 삼향읍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현재 무안군과 의회는 방역 비상체제를 가동했다”면서 “안심할 수 없는 이 시기에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봉사를 실천해주신 무안읍 청년회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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