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14일간의 일정 돌입…제1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 심의
코로나19 대응 위해 공무원 참석과 대면보고 최소화 방침
이정운 의장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할 때”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가 지난 18일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1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1천여억원), 조례 제·개정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다루게 된다.

임시회 첫날인 1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정운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세부일정은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은 조례안 등 각종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마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어 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추경안은 일반행정 150억, 관광 90억, 환경 130억, 사회복지 30억, 농수산 370억, 교통 70억, 지역개발 90억원 등 1천여억원이다.

자체사업 예산은 △남악신도시(오룡지구) 청사부지 매입(111억) △청계면사무소 청사 건립(36억) △도리포 관광랜드 조성사업(41억) △회산백련지 시설물 유지관리(21억) △오룡지구 하수처리시설사업(76억) △영농편익사업(10억) △주민숙원사업(15억) △농공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13억) 등이다.

이정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군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라면서 “군의회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태 해결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개회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인 만큼 팀장급들의 참석을 제외한 실·과·소·국장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앞서 의회는 이달 초 코로나19의 총력 대응을 위해 임시회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며, 이번 임시회 또한 공무원 참석을 최소화하고 일상적인 보고는 생략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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