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천연기념물 211호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백로·왜가리 번식지에 백로·왜가리 수백마리가 올해도 찾아와 둥지를 틀었다. 상동마을 백로·왜가리 번식지는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해오라기, 황로 등 5종 3,000여 마리가 매년 찾는 곳이다.

지난 2016년 무안군 용역 보고에 따르면 이곳 백로·왜가리 번식지에는 백로류는 최고 개체 수 기준으로 쇠백로가 360개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대백로 281개체, 왜가리 215개체, 해오라기 17개체가 발견됐다.

번식지에 가장 먼저 도래하는 왜가리는 2월 초에 왔다가 8월 말까지 번식하고, 백로는 3월 초에 도래해 7월 말경 번식이 끝나면 이곳을 뜬다. (사진은 지난 2일)

왜가리사진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백로·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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