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대응 282개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중점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자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긴급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어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집단 감염 취약지로 우려됨에 따라 무안군 보건소가 긴급 조치에 나선 것이다.

현재 관내 학원 및 교습소는 203개, PC방은 53개, 노래방은 26개가 있으며, 군은 지난달 구성한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3개조로 편성하여 16일부터 19일까지 282개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김산 군수는 “최근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전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선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인 학원 및 교습소에 손소독젤과 살균소독액을 각각 203개, PC방 및 노래방 등 문화시설에 손소독젤과 스프레이 살균소독제 각각 206개를 배부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