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시설 이어 초의선사 탄생지·무안황토갯벌랜드 임시 휴관
무안군노인복지회관·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 중단
노인회 읍·면분회 휴무, 경로당 이용 자재 당부
식품접객업종에는 1회용품 한시적 허용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무안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휴관에 이어 관내 주요 관광지도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또한, 무안군노인복지회관과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 3회(월·수·금) 운영하는 무료급식도 2월26일부터 중단하고, 노인회 읍면분회 9곳 휴무 및 마을경로당 409개도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좌측:초의선사  우측:무안황토갯벌랜드
▲좌측:초의선사 --------------------------------- ▲우측:무안황토갯벌랜드

무안군은 초의선사 탄생지와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2월26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고, 무안황토갯벌랜드도 3월8일까지 휴장한다.

군의 이번 조치는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무안군은 승달문화예술회관, 무안군오승우미술관, 무안군공공도서관, 무안군립국악원 등 문화시설 4곳을 지난 16일부터 임시휴관 했다. 또한, 스포츠파크 내 수영장, 골프연습장과 남악주민다목적 생활체육관, 풋살장 등도 임시 휴관 중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다중 이용하는 무안군노인복지회관과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 3회(월·수·금) 운영하는 무료급식도 2월26일부터 중단은 물론 노인회 읍면분회 9곳 휴무 및 마을경로당 409개도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식품접객업종에 대해 부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허용했다.

이는 지난 2월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환경부가 관할 지자체장이 시급하다고 판단할 경우 식품접객업소 중 ‘국내·외 출입이 빈번한 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관내 식품접객업소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1,514개소이고 허용 대상 1회용품은 컵, 수저, 접시 등으로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거나 고객의 직접적인 요구가 있을 경우 1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대응단계 및 확산 진정 여부에 따라 관지 및 문화·체육시설 재개관일을 차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으나, 무분별하게 1회용품을 사용하기보다는 업소에서 다회용기 등의 위생을 철저히 하여 1회용품 사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 초의선사아래: 무안황토갯벌랜드
▲상: 초의선사----------------------▲하: 무안황토갯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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