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 고통 분담 차원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각종 행사, 모임 등이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3월 중순까지 현행 월 2회 휴무(첫째·셋째 주 금요일)에서 주 2회(매주 수·금요일) 휴무로 확대했다. 군청 구내식당은 평소 30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어 구내식당 휴무가 확대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지역 음식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복지포인트 지역 내 상가이용, 각종 물품구입 시 지역 업체 물품 우선구매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가 앞장 서 고통을 분담하여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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