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대상자 70명…3월부터 시작
공익형 일자리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여부 보며 대처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노인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에서 공익활동형과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 일자리 사업에 4만7,0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월부터 일부 시·군에서 시작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 대상자 2,000명에 대해 사업을 중단했다.

무안군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에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시니어안전모니터링 도우미 △시니어컨설던트 도우미 △영유아 보육교사 도우미 △노인보호시설 도우미 등 5개 분야 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노인노우미들은 월 60시간을 일하고 최대 59만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무안군 사회적 일자리사업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3월부터 예정돼 있다”며 “당초 11월까지 10개월 운영이었지만 12월까지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사회적 일자리와 별도로 시·군에서 운영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도 보성군, 장성군, 순천시, 나주시 등 일부 시·군이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다.

무안군 역시 공익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부를 지켜보며 대처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은 한시적 중단 시·군의 경우 이달 말 전후로 일자리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중단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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