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까지 마무리, 후보들 공천관리위원회 결정만 남아
영암무안신안 단수공천 가능성에도 무게
서삼석 대응, 배용태·백재욱 단일화 성사 관심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까지 4·15총선 지역구 예비후보들에 대해 서류·여론조사·면접까지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컷오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까지 후보자 면접을 마치고 오는 20일까지 지역구 전략공천과 컷오프 대상자 및 경선 후보자를 결정한다. 광주·전남 면접은 10일 이뤄졌다. 단수 공천은 후보 간 종합심사 점수 격차가 30점 이상이거나 공천적합도 조사 격차가 20% 이상일 때 가능하다.

따라서 광주·전남지역에서 2~3개 지역구 단수 공천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컷오프 이후 치러질 민주당 경선이 양자 대결 구도냐, 다자 대결 구도냐의 여부다. 다자대결 구도로 경선이 치러질 경우, 인지도나 권리당원 등에서 기득권이 있는 기존 지역위원장 예비 후보들이 유리할 수 있다.

중앙당에서는 정량 및 정성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2인 양자 대결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지만 2, 3위 예비후보들이 접전을 펼칠 경우 다자 대결도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경선 투표 50%로 치러진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월20일부터 28일까지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 결과 영암무안신안선거구는 서삼석 현 국회의원과 배용태 전 전남도정무부지사,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3명이 참여했다.

공천심사는 서류-면접-여론조사(적합도)로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당선 가능성(40%), 면접(10%) 등이 각각 배점으로 반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서삼석 현 국회의원 앞서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 이전에 배용태·백재욱 예비후보간의 단일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암무안신안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컷오프를 통한 경선에서 확정된 후보가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안신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일식·최길권, 무소속 임흥빈 전 도의원·김팔봉 공인노무사와 총선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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