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미보급지역 대상, 질산성 질소 등 46개 항목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거주한 귀농어·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음용 지하수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에 나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총 295가구에 7천900만원의 검사 수수료 감면서비스가 제공돼 귀촌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도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한 귀촌인을 대상으로 질산성 질소 등 46개 항목에 대한 무료수질검사를 지원한다.

무료 수질검사를 원하는 귀촌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상수도사업소 또는 담당부서에 올해 12월까지 직접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www.jihe.go.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질검사는 세대에서 요청하면 시·군 담당자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수한 후 연구원에 검사·의뢰하는 방식이며, 검사결과는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부적합한 지하수는 수질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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