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협(15일), 무안새마을금고(25일) 승달회관→교회→승달회관으로
무안신협 전양태↔천형석 양파전, 무안새마을금고 조율 가능성
무안남부신협 26일 선거, 해제새마을금고 김선홍 이사장 연임
무안농협, 상임이사 김배영, 사외이사 정길수 추천, 이사 8명 선출에 14명 등록

[무안신문=박금남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총회(선거) 장소를 두고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사장 임기만료에 따라 오는 15일 무안신협과 22일 무안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승달문화예술회관으로 정기총회 장소가 잡혔다. 그러나 코로나 영향으로 무안군의 대관불허로 인해 교회로 정했다가 다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총회(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는 선거일정이 잡혀 연기가 불가능해 선거를 치룰 바에는 타 공공장소보다 코로나 예방관리가 더 쉬운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해 실시하는 것이 더 낫다는 무안군의 대관 불허 입장을 바꾼 데에 따른 것이다.

무안신협은 후보를 마감한 상태여서 오는 15일 정기총회를 치른다. 당초 승달문화예술회관을 정기총회 장소로 잡았지만, 무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증 확산에 대비해 공공기관 대관 불허에 따라 무안고체육관으로 바꿨다가 다시 제일교회로 장소를 바꿔 실시할 예정이었다.

22일 계획된 무안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역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관 불허로 긴급이사회를 갖고 25일로 연기, 조만간 후보공고 후 무학교회에서 치를 계획이었으나 승달문화에술회관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안남부신협은 3선 연임으로 불출마된 손시현 이사장 임기만료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아 26일 선거를 치르며, 해제새마을금고는 김선홍 이사장이 연임됐다.

또한, 무안농협은 상임이사·사외이사·이사 등 10명 선출선거와 관련 지난 4일 조합 관할 읍면 2명씩 8명 이사 선출 후보 마감결과 무안 3명, 망운 5명, 현경 4명, 해제 2명 등 14명이 등록, 13일 정기총회에서 이사선거를 치른다. 상임이사에는 김배영 전 무안농협 지점장, 사외이사는 정길수 전 무안군의회 의장이 추천됐다. 다만 이사 선거는 해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읍면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사퇴가 나오고 있어 조율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안신협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후보 마감결과 전양태(49, 기호1번) 무안제일병원이사장과 천형석(58, 기호2번) 전 신협 직원 등 2명이 등록했다.

앞서 무안신협은 선거 없이 이사장 및 이·감사 추대를 위해 이사장, 이사, 감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구성, 지난 7일 후보들 상대로 서류심사, 면접, 공약 등으로 단독 추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천 후보가 전형위원회의 제의에 불응해 무산됐고, 전형위원회는 신협 이사 7명과 감사 3명에 대해서만 추대해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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