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소통·통합 통해 종목별 활성화”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박인배(61) 전 무안군 육상감독이 첫 민간 무안군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무안군체육회장으로 취임식
무안군체육회장 박인배 취임식

무안군체육회는 지난 15일 11시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김산 군수, 이정운 군의장을 비롯한 체육인들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3,000여명의 체육인들을 대표해 16일부터 회장직 수행에 들어갔다. 임기는 4년이다.

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체육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무안군의 엘리트 생활체육의 진흥 토대를 구축하고, 종목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발품을 파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남악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인들의 구장 확보 노력과 동·하계 전지훈련지 확충, 일선 현장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체육 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스포츠인프라 구축 △스포츠마케팅 총력 등도 약속했다.

일로 출신인 박 당선인은 무안군 육상감독(회장 23년), 무안군검도회 부회장, 민주당 무안·신안지역회 사무국장, 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 4일 치러진 무안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총 114명 중 102명(투표율 89.1%)이 투표, 68표(66.7%)를 얻은 박인배 후보가 34표(33.3%)를 획득한 김용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 제정 이래 지자체 단체장이 당연직 시·도 체육회장을 맡아 왔으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에 따라 지난 1월15일부터 민간 체육회장을 새로 선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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