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소통·통합통해 종목별 활성화”

무안군체육회장 박인배 당선인
▲무안군체육회장 당선인 박인배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첫 민간 무안군체육회장으로 박인배(61) 전 무안군 육상감독이 선출됐다.

무안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금남)는 지난 4일 무안군체육회 사무실에서 2파전으로 치른 선거에서 선거인단 총 114명 중 102명(투표율 89.1%)이 투표, 68표(66.7%)를 얻은 박인배 후보가 34표(33.3%)를 획득한 김용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기권은 12표이다.

일로 출신인 박 당선인은 무안군 육상감독(회장 23년), 무안군검도회 부회장, 민주당 무안·신안지역회 사무국장, 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 △엘리트 체육발전 노력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인프라 구축 △스포츠마케팅 총력 등을 제시했다.

▲왼쪽 무안군체육회장 당선인 (박인배) ▲오른쪽 무안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금남)

박 당선인은 “체육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무안군의 엘리트 생활체육의 진흥 토대를 구축하고, 종목별 활성화를 위해 발품을 파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남악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인들의 구장 확보 노력과 동·하계 전지훈련지 확충, 일선 현장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체육지도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제10대 무안군체육회장으로 3,000여명의 체육인들을 대표해 오는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4년이다.

김용봉 후보는 20%이상의 득표를 얻으면 기탁금을 전액 찾아갈 수 있어 33%로 획득으로 기탁금 2천만원을 모두 찾아가게 된다.

한편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 제정 이래 지자체 단체장이 당연직 시·도 체육회장을 맡아 왔으나 오는 1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인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에 따라 민간 체육회장을 새로 선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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