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공사 요인 사전 예방과 재정 건전성 도모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무안군은 2019년 한 해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2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에 따르면 2019년도 군민들의 복지 향상개선 등 각종 분야별 사업 203건 853억 원의 공사와 용역 및 물품에 대하여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실시하여 과다 책정된 단가와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공종, 현장 여건에 부합되지 않은 시공 방법 등을 사전 심사·조정하여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실거래가격 미적용, 설계도서의 단가와 인건비 계상 오류 등 잘못 처리된 사항 등을 바로잡아 부실공사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설공사 품질확보에도 기여하는 등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예산절감과 부실공사 예방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는 1억원 이상 공사와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 제조 및 구매사업에 대해 발주 전 원가 산정과 품질확보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군 감사관계자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계속 높여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함은 물론 적발위주의 감사 관행에서 벗어나 각종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을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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