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생태갯벌과학관, 연 18만 명 관광객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대한민국의 습지보호지역 1호 ‘무안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이 교육과 생태 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무안생태갯벌과학관에서 진행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갯벌의 가치에 대한 교육과 체험 지원으로 ‘2019년 진로교육 유공 교육부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은 람사르 습지 1732호이자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검은 비단’ 무안갯벌의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 기능과 생태체험학습의 장으로 연간 18만명의 관광객이 오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만 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3월 순천대에코에듀테인먼트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지역 에코산업 기반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과정에서 안정성과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5월 전남교육청 교육기부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갯벌과학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태체험 교육과 지역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내년 3월 ‘갯벌 1㎥ 속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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